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AI 기초 교육 후기 (프롬프트, NotebookLM, 생성형AI)

by 오지랖노여사 2026. 8. 21.

 

핸드폰 하나로 내 얼굴이 만화 캐릭터가 되고, 강의 자료가 퀴즈로 바뀌고, 응원 노래까지 뚝딱 만들어지는 걸 직접 눈으로 봤습니다. AI가 뭔지는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많으시죠. 저도 딱 그 상태였는데, 이번 무료 AI 기초 교육을 직접 참관하고 나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AI 기초 교육 후기 (프롬프트, NotebookLM, 생성형AI)



프롬프트를 왜 정확하게 써야 하는가

강의 초반에 나온 비유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은 3단계입니다. 냉장고 문을 연다, 코끼리를 넣는다, 문을 닫는다." 처음엔 웃었는데, 이 비유가 AI와 소통하는 방식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프롬프트(Prompt)란 사용자가 AI에게 내리는 명령어 또는 지시문을 뜻합니다. 검색창에 뭔가를 입력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구조적으로 주어(누가), 목적어(무엇을), 서술어(어떻게)를 명확하게 담아야 AI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처음에 "예쁘게 만들어줘" 식으로 던지면 AI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에서 검정 봉지만 지워달라고 했더니 손까지 통째로 사라진다거나, 커피를 꽃다발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컵 위에 꽃이 얹히는 식으로요. 명령어가 불명확하면 AI는 나름의 판단으로 처리해 버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이 바로 컨텍스트 초기화입니다. 쉽게 말해, 같은 채팅창에서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새 명령을 내리면 AI는 앞서 작업 중이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냉장고 안에 기린이 있는 상태에서 사자 생일파티를 준비하라고 하면 기린은 그냥 냉장고 안에 갇혀 있다는 비유가 이걸 설명한 겁니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새 채팅창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원칙, 저는 이걸 알고 나서 실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강의에서 소개한 것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주어·목적어·서술어를 분리해서 명확하게 지시한다
  •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더 따뜻하게", "판매 느낌 줄이고 정보 중심으로" 같이 구체적으로 요청한다
  • 날짜·요일처럼 맥락이 되는 정보는 항상 함께 포함한다 (넣지 않으면 AI가 임의로 채운다)
  • 이전 작업과 새 작업은 반드시 다른 채팅창에서 진행한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란 텍스트·이미지·음악·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컴퓨터가 0과 1밖에 모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그걸 엄청난 속도로 연산해서 창작물을 뽑아내는 것이 생성형 AI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그 도구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열쇠가 바로 프롬프트입니다. 출처: Google AI Research

요약: 프롬프트는 구체적이고 구조적으로 써야 하며, 작업 단위별로 새 채팅창을 여는 습관이 결과물 품질을 결정합니다.

 

NotebookLM으로 강의 자료를 통째로 요리하는 법

이번 강의에서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Google NotebookLM 시연이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PDF 파일 하나를 올렸더니 마인드맵, 인포그래픽, 퀴즈, 슬라이드 자료, 두 사람이 대화하는 팟캐스트 형식의 오디오까지 버튼 몇 번으로 전부 만들어지는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졌거든요.

NotebookLM이란 Google이 제공하는 AI 기반 연구 보조 도구입니다. 사용자가 PDF, 웹사이트 링크, 유튜브 영상, 복사한 텍스트 등을 소스(Source)로 업로드하면, 그 자료 안에서만 분석과 요약을 수행합니다. 외부 정보를 임의로 덧붙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고, HWP 파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형식을 지원합니다.

강의에서 김치찌개 비유로 설명한 방식이 꽤 직관적이었습니다. 소스(재료)를 먼저 넣고, 돼지고기를 쓸지 어묵을 쓸지는 나중에 선택하면 된다는 것처럼, NotebookLM도 자료를 먼저 올린 뒤 어떤 형태로 출력할지를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소스는 최대 50개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제 경험상 이건 "많을수록 좋다"가 아닙니다. 핵심 자료 3~5개를 정제해서 넣는 편이 결과물이 훨씬 더 명확합니다.

실제로 강의 중에 뉴스킨(Nu Skin) 제품인 라이프팩 옵티멀(Lifepak Optimal)의 PDF 파일을 올리고 상담 가이드, 퀴즈, 인포그래픽을 동시에 돌려놓은 뒤 이미지 실습으로 넘어갔는데, 돌아왔을 때 결과물이 이미 다 나와 있었습니다. 강의 준비에 하루가 걸릴 작업이 30분짜리 AI 작업으로 대체된 셈입니다.

템플릿(Template)이라는 개념도 여기서 중요합니다. 여기서 템플릿이란 자주 쓰는 프롬프트가 버튼 형태로 압축된 자판기 버튼 같은 기능입니다.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버튼을 누르면 두 명의 쇼호스트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자료를 설명해주고, 슬라이드 버튼을 누르면 발표용 자료가 만들어집니다. 화살표를 눌러 세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서, 학습 가이드로 쓸지 블로그 글로 쓸지도 조정 가능합니다. 출처: Google NotebookLM 공식 사이트

강의에서 이미지와 동영상 제작에는 ChatGPT, Google Gemini(제미나이), Flow(구글 랩스 제공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가 활용됐습니다. 특히 ChatGPT의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 템플릿에 본인 사진을 올리면 치비(Chibi) 스타일 — 눈이 크고 머리가 큰 일본 만화풍 캐릭터 형식 — 이모티콘이 만들어집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프롬프트에 색상 정보를 넣으면 AI가 그 취향을 기억해두고 이후 작업에도 반영하는 경우가 있어서 꽤 신기했습니다.

요약: NotebookLM은 내가 올린 자료 안에서만 동작하는 AI 연구 도구로, 강의 자료·상담 가이드·퀴즈를 버튼 하나로 동시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프롬프트를 잘 쓰려면 영어로 써야 하나요?

A. 꼭 그렇지 않습니다. ChatGPT와 Gemini 모두 한국어 프롬프트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 언어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성입니다. "예쁘게 해줘"보다 "50대 여성이 읽기 쉽게, 어려운 단어를 빼고 정보 중심으로 써줘"처럼 조건을 명확히 줄수록 결과물 품질이 올라갑니다.

 

Q. NotebookLM은 유료인가요?

A. 구글 계정만 있으면 기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NotebookLM"을 치면 바로 접근 가능합니다. 다만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먼저 무료 버전으로 충분히 써본 뒤 필요에 따라 확장하는 것을 권합니다.

 

Q. HWP 파일은 NotebookLM에 올릴 수 없나요?

A. 현재 NotebookLM은 HWP 확장자를 직접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HWP 파일을 열고 내용 전체를 복사한 뒤, NotebookLM의 '복사된 텍스트 붙여넣기' 소스 추가 방식으로 넣으면 됩니다. 같은 내용이 소스로 정상 반영됩니다.

 

Q.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를 SNS에 바로 써도 되나요?

A. 도구에 따라 저작권 정책이 다르므로 사용 전 각 플랫폼의 이용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ChatGPT나 Gemini로 생성한 이미지는 개인·비상업적 용도로는 활용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상업적 사용 전에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정책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Q. AI가 만든 콘텐츠는 어딘가 어색해서 그냥 쓰기 불편한데요.

A. 저도 처음엔 그렇게 느꼈습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을 그대로 쓰려고 하면 어색함이 생깁니다. "좀 더 따뜻하게 바꿔줘", "내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듬어줘" 같은 2차 프롬프트로 계속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AI는 처음 결과물보다 수정 요청 이후가 훨씬 낫습니다.

 

결론

이번 강의를 보면서 제가 느낀 건 하나였습니다. AI는 해운대 바닷가까지 뛰러 가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도구라는 것, 그리고 그 도구를 작동시키는 핵심은 결국 명확한 언어라는 것입니다. NotebookLM으로 강의 자료를 정리하고, 생성형 AI로 프로필 이미지와 이모티콘을 만들고, 짧은 영상까지 뽑아내는 게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시대입니다.

중요한 건 오늘 배운 것을 내일 바로 써보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AI 도구는 한 번 배우고 일주일 뒤에 열면 처음부터 다시 헤매게 됩니다. 오늘 배운 NotebookLM에 자료 하나를 올려보고, ChatGPT에 프롬프트 하나를 구체적으로 써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숲을 다 볼 수 없어도 나무 하나를 제대로 세우면, 그게 연결고리가 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IguTe41XIKE&t=1554s